나의 이야기

허니제이제이:) 주말 육아를 버티고 살아난 나!

허니범이맘 2021. 7. 20. 13:07

폭풍 주말 육아를 버티고 정신을 차리니 벌써 화요일이네? ㅎㅎ

 

지난 금요일 도우미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왠지 이번 주말을 화이팅 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 뿜뿜!

 

이었는데....

 

밤9시만 되면 얌전하던 허니제이제이가 울기시작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ㅠㅠ 힘들었다.

 

허니는 3시간 통잠을 자고 매우 규칙적으로 수유패턴을 잘 맞춰주는 아기인데,

 

며칠 전부터 밤 8~9시만 되면 황금똥 두판을 연달아 싸고는 그때부터 끙끙거리며 울기 시작하는데

 

엄마랑 나랑 둘다 힘들었다.

 

때마침 허니 아부지가 사무실 퇴근하구 농장일까지 돌보고 우리를 보러오면 딱 8~9시에 도착하는데..

 

얌전하던 허니가 이때부터 울고불고하니 ㅠㅠ 참 허니아빠에게 우리가 육아를 못한거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ㅠㅠ

 

무엇보다 아빠 와서 운거같자나 허니야 ㅠㅠ엉엉

 

그래서 어제는 오빠가 피곤한거 같기두 하고 바로 집으로 가라 했는데!! 역시나 허니는 9시에 똥을 두판 싸고 성장통인지 또 끙끙가리다 앙앙 울기시작했다. 아빠 보고 우는게 아니어떠!!!! 아빠가 허니를 얼마나 예뻐하는데 ㅠㅠ

 

그래서 9시만 잘 넘기면 되니... 힘을 내보자 허니맘!

 

주말 육아를 보내고 나는 안하던 손목 아대와 무릎 아대를 오늘 꺼냈다..미리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에서....손목이 시큰 거리는거 같기두 하고...흑흑

 

ㅎㅎ 허니제이제이가 분유나 모유를 먹고나면 잘 개워내고, 똥도 많이 싸서 옷을 자꾸 배려가지구!

저렴하게 이너넷에서! 직접 구매한 배냇저고리! 착한가격에 4장을 구매했다! 생각보다 이뿌네???

 

 

배냇저고리를 구매한 날 저녁, 남동생이 여름 내복을 사왔다... 아이고...백화점에서 샀다는데...비쌀건데...

 

사지말라니깐...사고싶었나보다....

 

 

나도 옛날에 우리 서울 둘째오빠네 애기태어났을 때 뭐든 다 사주고 싶었는데 언니랑 오빠가 백화점은 비싸다구 극구 말렸었는데 그 마음을 이제야 알게땅 ㅠㅠ

 

 

압소바? 타티네쇼콜라? 다 어디서 들어본거같은 이름들...

육아용품 세계는 끝이없다!

 

그래도 고마어 완앙 ^^여름 내복 없었어....니덕에 생겼네...허니 내복 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가을 내복 두벌, 내년 여름에 입히려고 사이즈 바꾼 원피스 두벌 까지 옷이 생각보다 꽤 들어와떠요?

 

이뿌게 잘 키우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우리 도우미샘은 완벽함을 보여주시고 계시는데!!!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진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