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관리사님이 가시구 오늘 두 번째 관리사님이 오셨다!
오늘은 선생님 오시는 첫 날부터 허니제이제이의 병원 접종으로 아침부터 부산스러웠다!
선생님께서는 어제 약속처럼 정말 30분을 더 일찍 와주셨다!
예방접종을 하면 아기가 하루넘게 목욕을 못하기 때문에 꼭 목욕을 하구 가야한다고 한다.
첫번째,
아침에 오셨을 때 오시자마자 허니제이제이의 트름 방식을 지적해주셨다!
앉아서 트름 시키지 말 것! 아직 50일이 안된 신생아이기에 척추가 매우 약하므로 안아서 트름을 시켜야한다.
두번째,
자지러지게 우는거 아니면 안아주지 말자.
친정엄마가 아기가 조금이라도 울면 안아주는데, 선생님이 그러면 나중에 진짜 고생하신다구
자지러지게 우는거 아니면 눕혀놓고,
혹시 아기가 트름을 못해서 속이 불편해서 우는거면 역류방지쿠션에 눕혀놓으면 된다고 하셨다.
실제로 역류방지쿠션에 잠시 눕혀놓으니 편안하게 누워있더라!
세번째,
아기 손수건은 삶아야 한다고 하셨다! 오시자마자 이 세가지를 캐치하시는 선생님은
아기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으신 분같았다.
또한 본인의 건강검진표와 하루 일과 계획표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오셔서
나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믿음이 더 갔다!
그외)
-애기 코는 파지말 것, 점막이 약하기 때문이 다칠 수 있다.= 식염수나 베베쿨로 살짝 뿌려넣어주면 재채기나 목욕할 시 자연스레 흘러나온다고 한다.
-여름아기는 시원하게! 24~5도, 습도 50~60을 유지해주자! 아기가 기저귀도 잘 갈고 똥도 잘 싸고 맘마도 잘 먹었는데 밤새 운다면 그것은 속이 불편하거나 온도가 맞지 않아서라고 하셨다. 실제로 허니제이제이의 오늘 목 상태를 보니 태열이 올라왔다 ㅠㅠ 어제 무지하게 더웠는데 내가 습도 조절을 못해줘서 울었나보다! 미안해 ㅠㅠ
-애기는 조금 시끄럽게 키워야한다! 병원을 다녀와서 집이 너무 조용하니 선생님이 라디오를 추천해주셨다. 88.1 또는 88.3인가? 클래식 채널이 있는데 하루종일 클래식+팝송+영화OST 생각보다 골고루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 슨생님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인정!!
-물티슈 워머! 그대들! 물티슈 워머를 아시나요? 선생님이 산모님 물티슈워머 있으세요? 하시길래 그게머에요 샘? 하고 둘이 빵 터졌다! ㅎㅎㅎ 물티슈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계! 아가가 생각보다 물티슈가 차갑기 때문에 깜짝깜짝 놀랠수도 있다고 한다. 궁둥이에 따뜻한 물티슈로 응아를 닦아주면 아가도 덜 놀랜다고! 인터넷에 검색하니 49000~부터 금액이 시작하던데 선생님이 당근마켓을 검색해보라구 하나씩 나온다고 ! 하셔서 대박! 물건이 하나 올라왔어용!!! 1만원에 겟겟 ㅎㅎㅎㅎㅎ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산모님 수딩젤 있으세요? ㅎㅎ내가 선생님 하는 말씀을 계속 받아적으니 샘이 내가 귀여우셨을까? 웃으시며 이것저것 더 물어봐주신다! 수딩젤 그것은 무엇이죠? ㅋㅋㅋㅋ(인터넷으로 공부를 해도 부족한 나구나...매우부족해 허니엄마 ㅋㅋㅋ 지금이라도 많이 배워서 다행이야ㅠㅠ) 여름아기는 태열이 잘 올라오기 때문에 이럴 때 수딩젤을 발라주면 (알로에 같은 것) 금새 사그러진다고 한다. 허니제이제이ㅜㅜ 엄마랑 있는 일주일 동안 니가 고생이 많았구나,, 수딩젤 주문해떠 내일 도착할거야 우리애기 ㅠㅠ
-가장 놀랐던 부분!
오늘 오신 선생님께 가장 감동이고 나 또한 반성하게 되었던 부분이 있다. 병원을 다녀오자마자 병원가기전에 갈아입힌 새옷을 다시 다 벗기시고는, 새 배냇저고리로 갈아입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엄마랑 내가 왜용? 샘? +_+ 그러니 선생님이 병원을 다녀와서 옷을 새옷으로 바꿔입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엄마랑 나랑 둘다 머리를 한방 맞은 기분! 그래! 위생에 우리가 너무 약했구나! 대박...... 이샘...뭔가 달라 +_+
그러고보니 우리 허니에겐 배냇저고리가 3개가 있다. 미나엄마가 선물 , 엄마가 사준거, 지인이 선물해준거 뿐이었는데 오늘 이미 다 썼는데 어쩌지? 선생님께서 둘째 계획이 있으시면 배냇저고리는 몇장 더 사셔도 된다고 비싼거 말구 저렴한거 몇장 더 사시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셨다....하..정말... 첫날인데 나 너무 많이 배운거 아닌가? 선생님 감사합니다 ^^
오늘 허니제이제이의 오른쪽 청력 재검이 있는 날인데, 겸사겸사 가는김에 결핵 (경피용) BCG 접종도 함께 하였다.
결핵 주사는 국가에서 해주는 무료용 (매주화요일 선착순 접종, 팔에 흉터가 남음) 이 있고, 자부담이 있는 경피용 (팔에 흉터가 남지 않음) 이 있다. 이미 화요일은 지나갔고 오늘은 수요일, + 내사랑 대훈대훈이 흉터가 남지 않는 주사를 경피용을 맞기로 했다. 그런데 안동병원에서 퇴원할 때 7만원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가니 가격이 올라서 9만원이라고 한다. 후덜덜 주사가 진짜 비싸구나...내가 아 그래요? 하고 잠시 고민하니 엄마가 옆에서 우리손녀 첫 주사인데 내가 내주마! 하고 카드를 주셨다. 와.....친정엄마...의 사랑이....어디까지인거죠?ㅠㅠ (방금 한번더 감사하다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손아 진료비까지 99500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엄니...풉...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선생님이 병원에서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서 구석진곳으로만 다니셨는데 와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들에게 접촉하면 애기가 위험할까봐 정말 예민하게 봐주신거였다 ㅠㅠ 아....갬동이야...하루만에 이렇게 갬동이면...남은 7일은 얼마나 더 감동일까! + 배냇저고리 손 끝부분은 뒤집어서 말려줘야지 빨래가 빨리 마른다고 한다! (방금도 알려주고 가심)ㅋㅋ
아 행복해! 오늘도 밤새 힘내서 아가를 볼 수있겠다! 허니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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