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함께:)

허니제이제이:) 친정엄마는 강하다!

허니범이맘 2021. 7. 10. 16:28

우리 엄마는 나와 동생을 홀로 키우시느라 평생을 일만 하신 워킹맘이다.

그래서 우리 남매는 외할머니께서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키워주셨다.

 

엄마는 내가 수술하기 전날 펑펑 울었다. 눈물이 왜이렇게 나는지 모르겠다며 펑펑 우셨다.

(독한 나는 눈물 한방울 안나던데...ㅋㅋ)

 

우리 허니 제이제이를 놓구 집에 들어오던 날도 얼마나 울던지

아기 바구니를 보자마자 또 대성통곡을 하셨다.

 

"나의 절친 황소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나 애기놓던날 손아 우리 엄마 그렇게 울더라! 친정엄마가 최고야."

 

음~ 정말 그런가? 했는데...

육아에 자신 없다던 우리 엄마가 저렇게 허니를 안고 재우고 먹이고 트름시키고 하는거 보니

 

역시 친정 엄마는 다르다 싶다!

 

 

코로나 시대에 조리원을 가지 않구 난 엄마집으로 산후조리를 하러 들어왔다.

대신 내사랑대훈대훈이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길게 받자구 출산 전 이야기했었는데,

와우! 산후도우미 서비스 신청도 인기가 많은 회사는 출산 3~6개월 전부터 예약을 한다고 한다.

아무것도 몰랐던 초짜 산모인 나는

보건소에서 발급해주는 서류 (출산일 기준 한달 전에 나옴) 가 있어야 예약이 가능한 줄 알았기에

오빠랑 한달전에 미리 한다구 신청했을 때엔 이미...늦었어...늦었다규...

ㅠㅠ

참 속상하다 이미 9월~10월까지 예약이 다 되었다는 말에 겨우 자리를 만들어 최대로 신청할 수 있는게  산후도우미 3주 서비스였다.....하..마음같아선 4주 5주 6주 하고싶었는데.....

 

다음 일기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적어볼 예정인데,

보건소에서 처음 안내시 서류 나오기 전 미리 예약하시면 좋을거에요~~ 이 한마디만 해줬어도..

내가 참...수월하게...산후도우미님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아 쉬워~~~